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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부터 일기를 쓰려고는 노력했으나 제대로 쓴 적이 없다.

초등학교때는 숙제로 꼬박꼬박 써 갔고.. 그래도 매일 한 페이지를 채웠던 것 같은데

거의 20년을 일기에서 손을 떼고 나니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래도 이번에 농업에 제대로 뛰어들면서

매일 무슨 일을 했는지 기록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뭘 쓸 지는 모르겠지만 헛소리라도 매일 써보려고 한다.

 

사실 정확한 이유는 그냥 뭔가 내가 나중에 자서전...이라기보단 뭔가 그런 걸 낼 것 같아서이다.

뭔 일이 있다거나 근거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근자감이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래도 기록이라는 것은 남겨두면 누군가 언젠가는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해 매일 남기려고 한다.

 

그 어디더라

신라때 화랑들이 어디 놀러갔다가 바위에다가 누구누구 왔다감 이라고 쓴 게 아직도 남아있다지 않나

그런 것처럼, 언젠가는 내 이런 뻘소리들이 누군가에게 읽힐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이렇게 남겨두면 나중에 책같은거 내게 되더라도

그냥 통째로 던져주고 싶어서(ㅋㅋㅋ)이다

난 게으르거든

 

각설하고,

일기를 어떻게 적을 지 생각해봤는데..

사실 반쯤 일기같은게 있긴 하다.

 

투두메이트라는 앱으로 매일 할 일을 체크하고 있어서

무슨 일 했는지는 거기 보면 다 있다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적어놨다

안 그러면 까먹거든..

 

그래서 이거 화면을 캡쳐하든 그냥 보고 쓰든 오늘 한 모든 일을 적어두고

하나하나 짧게 생각이나 느낀 점을 적어두려고 한다

긴 파트는 길어질 수도 있고

 

예를 들어 오늘은 강의를 들었는데

그 강의에서 어떤 생각이 파생되었는지라던지

뭔가 철학적인 고민을 해봤다던지 ㅋㅋㅋ

 

그런 식으로 쓸 심산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일들을 했다

 

위에 두개는 일기 쓴 다음에 할 거.

순기표라는 것을 작성할 생각을 못 했었는데 왜 못했었지 싶다

물론 통으로 어플에 입력해둬서 까먹을 일은 없지만 그래도 한 장으로 머리에 넣어두면 좋으니까

 

그리고 영농기록이라는거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도 하긴 했는데 졸논쓴다고 정신없을때.. 써둔 것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다시 해야하는데 그냥 하는 것보다는 템플릿같은거 있으면 보고 참고하려 한다

오타는 갑자기 생각나서 급하게 쓰느라 오타가 자주 있다

 

그리고 블루베리 착과조절과 꽃눈 관리를 검색해봤다

강의를 들어도 뭔가 머리에 쏙 들어오지 않을때는 여러 글을 보는 편이다.

이렇게 공부한 내용은 나중에 천천히 글로 써볼 생각.

근데 내 블루베리는 애초에 과실이 작은 품종이라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이다

꽃눈 따줘서 과실 크기를 키우는 건데... 음..

게다가 최대한 자연적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샘플로 몇 주만 꽃눈을 따주고 비교해볼까 싶다

 

스계기같은거는 IKBOL이라는 가상야구리그카페가 있는데

거기 프로그램 만들어둔 것이 있다

수정할 일이 있었다

 

예비군훈련통지서는 나는 현재 농업인대학이라는 것을 듣고 있는데

예비군 날짜와 겹쳐서.. 출석인정해달라고 증빙용으로 인쇄했다

다다음주에 가는데 미리 했다

 안 그러면 까먹으니까.. (파워 J)

심지어 가방에 미리 챙겨뒀음

 

여행 숙소비는 곧 여행을 가는데 결제일이 다가와서 통장에 잔고확인하라고 적어뒀다

아니 다가왔던 것... 원래는 내일이라더니 오늘 돈을 빼갔다

뭐지?

로밍도깨비도 eSIM구입할때 좋다

물론 여행용 eSIM이다

로밍하는 것보다 유심을 사는게 더 싸다

 

그리고 수업들었고..

졸업사진은 학위수여식때 찍어주신 사진을 받았다

근데 다시 봐도 석사로 남는게 아까워서..

박사를 할까 생각중이다

아니 하긴 할거다

당장은 아니긴 한데.. 그리고 석사 한 과가 아니라 다른 과로 가고 싶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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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ight, Economic, Agriculture

농업경제학으로 석사학위를 마치고 때려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