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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끝에 경제학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좀, 벽을 느꼈습니다.
정확히는 이걸 내가 못 따라가겠다, 그런 벽은 아니구요
하면 할수록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엄청난 흥미가 있던 것도 아니다보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박사는 가게 된다면 졸업 후 일자리가 있고 없고를 볼 게 아니라 배우고 싶은 것 배우러 가야겠습니다.
인문학적인 내용은 농업경제학에서 하나도 다루지 않더라구요.
결국 별로 안 좋아하는 계량적인 내용만 건드리니까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았습니다
그래도 다른 동기들과 비교해봤을 떄, 이해가 느린 건 아니라 하면 되긴 한데요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니 그냥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더라구요
박사까지 한 이후를 생각해봐도 행복할 것 같지 않구요 (이거는 대학원 생활하면서 듣고 본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했을때, 연구쪽 생활과 제가 맞지 않습니다)
암튼 그래서 석사까지만 하고 농사지으러 갈거고
앞으로 이 블로그에는 어떤 글을 올릴지는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계량경제학적인 부분들과 프로그램 사용법은
천천히라도 업로드해 두겠습니다
많이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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